얼마전 우리나라의 귀염둥이 축구선수 이승우 선수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승우 선수가 이 곳에서 '뽀시래기'라는 말을 유행시켰다고 하는데, 과연

뽀시래기 뜻

은 무엇일까요?

지난 7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때의 일입니다.

김영권 : "국민 욕받이에서 히어로가 됐다"

이용 : "급소를 맞는 경우는 많지만 겪어본 것 중 역대 최강이었다. 월드컵 후 실제로 비뇨기과에서 연락이 온다. '용누나', '용언니'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승우 : 별명이 '뽀시래기'가 됐어요...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뽀시래기는 이승우의 별명인데, 예상 외로 국어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단어였습니다. 뽀시래기 뜻은 '부스러기'를 이르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방의 사투리로, 잘게 부숴진 가루 등을 의미하는 사투리라고합니다.

이승우 선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막내였고, 여러 일들 때문에 막바지에야 합류했기 때문에, 깍두기와 비슷하게

뽀시래기

로 별명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사실 어렸을 때, 놀이를 하게 되면 한명씩 꼭 남거나 나이가 조금 적은 친구들은 깍두기로 분류되는데, 이승우 선수는 뽀시래기로 분류되었다고 하니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더불어 뽀시래기가 국어사전에 등록된 사투리라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승우 선수가 뽀시래기라는 말을 사용한 이후로는 뽀시래기 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포털에서 뽀시래기를 검색해 보면 뉴스 기사 제목에도 심심치 않게 뽀시래기 라는 말이 많이 쓰일텐데, 저처럼 뽀시래기가 뭘까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겁니다.

뽀시래기 이승우 선수는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더이상 뽀시래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이번 벤투 감독 1기에 손흥민 선수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우리나라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했으며, 오늘 저녁 8시부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곤살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은 "우선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은 독일을 탈락시킨 강팀이다, 내일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 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벤투 1기호 선수들은 오늘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후,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과 평가전을 치루지 못하고 우리나라로 온 칠레 선수들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1일 저녁 8시 평가전을 치룹니다.

마지막으로, 뽀시래기 이승우 선수를 포함한 벤투 1기호 명단을 알려드리면서 이만 포스팅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