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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워라벨 뜻 이런 의미였어?(Feat. 유래)

by 시장풍경 2018. 8. 29.

목차

    요즘 자고 나면 신조어가 하나씩 생기는 기분입니다. 워낙 신조어에 문외한이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이렇게 포스팅으로 적어 놓으면 기억하기도 쉽고 좋습니다.

     

    이번엔

    워라벨

    이라는 신조어의 뜻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워라벨, 어떤 말의 줄임말일 것만 같은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워라벨 뜻

    은 Work -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직역해보아도 뜻을 알 수 있듯이, '일과 삶의 균형' 이라는 의미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워라밸의 한 방편인 '저녁있는 삶'을 누리기 위해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으로도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노동 시간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워라벨의 유래를 살펴보면 이 표현은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개인의 업무와 사행활간의 균형을 표현하는 work-life balance 라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워라벨이라고 부르는데, 워라벨은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직장이나 직업 선택시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취업이 힘들다보니 제 주변에도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면 일에 치여 살면서 높은 연봉을 받는 친구보다, 적정 수준의 연봉에 조금 더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워라벨의 제고를 위하여 10대 제안을 발간했는데, 워라벨 10대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워라벨 10대 제안

     ◆정시 퇴근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생산성 위주의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 유연한 근무

    ◆ 효율적 보고

    ◆ 건전한 회식문화

    ◆ 연가사용 활성화

    ◆ 관리자부터 실천

     

    야근에 치여본 사람이라면 향후 직업을 선택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조언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워라벨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높은 업무강도의 일을 해 본적이 있는데, 확실히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추어지지 않고, 일에 중점을 둔 삶을 살다보니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도입된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워라벨의 본 뜻인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추어 진다면 퍽퍽한 삶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워라벨 뜻 알기 쉽게 설명해 보았는데, 이해 못하신 분들은 없겠죠? 공감과 응원은 이렇게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되니 많은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