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상식

롬곡옾눞 뜻 이런 의미였어?(Feat. 다 돌려놔~♪)

by 시장풍경 2018. 8. 18.

목차

    온라인에서

    롬곡옾눞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롬곡옾눞 뜻이 대체 뭐길래 사람들이 인터넷 댓글에 이와 같은 말을 달아 놓는 것일까요?

     

     

    롬곡옾눞슬프거나 불쌍한 사람이나 상황 등에 사용되는 인터넷 용어로, 이 단어 뜻의 힌트를 드리자면 김현정의 '다 돌려놔~♪' 라는 노래를 힌트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롬곡옾눞을 거꾸로 읽어보면 아주 쉽게 어떠한 뜻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모바일로 보신다면 간단히 폰을 뒤집어서 보시면 되겠지만, PC로 보시는 분들은 그럴 수 없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짠~ 뒤집어 보았더니 어떤 글자가 보이시나요? 맞습니다. 룸곡옾눞은 '폭풍눈물'을 뒤집어서 그대로 읽은 것을 문자로 표현한 것으로, 이 신조어를 만들어 낸 분의 창의력이 정말 놀랍습니다.

     

    말 그대로 어떠한 상황에 폭풍눈물을 보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사실 롬곡옾눞은 '롬곡' 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인터넷에서 눈물을 뒤집어 '룸곡' 이라고 사용했고, 이 뒤에 또다른 누군가가 폭풍을 뒤집어 옾눞을 붙여 사용하면서 현재는 이러한 인터넷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아재라 그런지 처음에는 저게 뭔 말일까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롬곡옾눞 뜻

    을 알고나서는 무릎을 탁 치며 "정말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때 부터 글자 뒤집기는 교과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곰'이라는 글자를 뒤집으면 '문'으로 변한다는 것은 초등학생 때 부터 익히 보아 알았는데, 롬곡옾눞처럼 어려운 단어를 뒤집을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글자 뒤집기가 유행한다면 상당히 많은 수의 조합이 된 단어가 가능하겠지만 아마도 세종대왕님께서는 그렇게까지 한글이 사용되는 것은 바라지 않으실겁니다.

     

    글자뒤집기나 말장난이나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