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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효과
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초저가의 시초라고 불릴 수 있는,사우트웨스트 항공
의 초저가 성공기로 인해 생겨난 말입니다.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초저가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굉장히 단기간에 미국의 4대 항공사로 성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이용객이 늘어나는 현상을 빗대어 '사우스웨스트 효과' 라고 이야기 하는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사우스웨스트 효과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굉장히 힘이 듭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일겁니다. 명품 브랜드들은 높은 가격 정책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야 그만큼 손님이 많아지게 됩니다.
손님을 많아지게 하기 위해 서비스의 가격이나 제품의 가격을 낮추어 판매할 수 있는데, 그러다보면 사업주들은 비용을 낮추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편의점 업주들은 높아진 최저임금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생 대신 직접 데스크를 보거나 일반 음식점의 경우 조금 더 저렴한 원재료나 식품 부자재 등을 구입하기 위해 최저가 식자재할인마트 등을 이용하곤 합니다.
즉, 사우스웨스트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기업이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당시 경쟁사에 비해 30%나 싼 비행 요금을 무기로 거대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팬암이나 이스턴항공 등이 몰락했지만 사우스웨스트는 흑자로 돌아섰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 그만큼 서비스의 질도 하락하고, 고객들의 불편이 따르게 마련인데,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저가와 편리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사우스웨스트 효과를 극대화하며 결국 그들의 이름을 딴 효과까지 용어로 사용되게 됩니다.
사우스웨스트를 벤치마킹한 항공사들은 영국 독들 등 유럽대륙 많은 곳에 설립되었고, 우리나라의 저가항공사들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성공사례를 잘 알고 이를 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사업을 해 보았지만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면서 고객들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리를 잘은 모르지만 재료 값이 많이 든다면 분명 좋은 음식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고 반대로 저렴한 재료를 사용한다면 그만큼 음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초저가의 시초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성공사례처럼 사우스웨스트 효과를 적절히 이용할 줄 안다면 분명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예를 들어 사우스웨스트 효과를 설명해보았는데,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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