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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금리 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인데, 바스켓 금리란 CD 금리나 정기예금 그리고 금융채 등 은행의 만기가 같은 상품들을 하나로 묶은 가중평균금리를 뜻합니다.
최근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등 주요 나라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렇게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때는 기준금리 하락으로 기존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낮아지지만 반대로 가산금리의 인상으로 신규 대출자의 부담이 커지게 되는데,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바스켓 금리가 생겨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바스켓 금리
는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바스켓이 하나로 묶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바스켓이 들어간 용어에서 바스켓의 뜻만 알고 있다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한 예로 최근 중국 인민은행은 통화 바스켓, 전장 위안화 시장환율 등을 고려해 위안화를 소폭 절하 고시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데, 통화 바스켓에서도 세계 통화들을 바구니에 담아 가중 평균시켜 상대적으로 위안화가 절하되었는지, 절상되었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삼기도 합니다.
바스켓 금리에서 바스켓만 기억한다면 다른 경제용어에서도 얼마든지 이를 유추하고 추리해 낼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환율 전쟁'이라는 책이 있을 만큼 환율은 각국에 굉장히 중요한데, 최근 우리나라도 환율조작국으로 몰릴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환율조작국에는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장기 금리 상승에 기대를 건 투자 자금이 몰려들면서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90선을 돌파하여 올들어 처음으로 1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왔다고 합니다.
즉, 현재는 저금리에서 고금리로 서서히 올라가려는 시장의 흐름이 있고, 이로 인해 각국
통화바스켓
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바스켓 금리, 어렵지 않습니다. 바스켓만 기억한다면 여러분도 경제 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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