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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FTSE 지수라는 용어 들어보셨습니까?
FTSE 지수
란 영국 유력 경제지인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FTSE 그룹이 작성하여 발표하는 주가 지수입니다.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 KOSPI나 KOSDAQ 그리고 미국의 다우지수와 나스닥 등과 같은 지수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모건스탠리 MSCI 지수와 함께 세계 2대 지수로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FTSE 지수는 48개 국가의 주식을 다루는데 글로벌지수 발표 시 시장지위에 따라 선진시장(Developed), 선진신흥시장(Advanced Emerging),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프런티어시장(Frontier) 등으로 구분되며 우리나라는 선진시장으로 분류됩니다.
지난 2004년 FTSE 선진시장 편입 관찰국으로 지정된 이후 선진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2009년 편입되었습니다. FTSE 지수는 매년 3월과 9월에 종목편입 및 제외를 발표하는데, http://www.ftserussell.kr/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이처셀과 텔콘이
FTSE 지수 편입
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3월 펄어비스, 네이처셀, SKC코오롱PI, 지트리비앤티, 텔콘, 덴티움, 엘앤에프, 에코프로, 이녹스첨단소재, 비에이치, 화승인더, 비덴트, 한화우 등이 새롭게 FTSE 지수에 편입되었습니다.
반면에 크라운해태홀딩스, APS홀딩스, 서연, 제일파마홀딩스, 메가스터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3S 등은 FTSE 지수에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FTSE 지수에 편입된다고 하면 주가 급등 흐름으로 호재로 보고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네이처셀도 FTSE 지수 편입 발표 전 강한 상승 흐름이 나왔고 이는 텔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추후 FTSE 지수에 편입된 우리나라 종목들을 대대적으로 정리해 포스팅하는 시간도 갖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FTSE지수에 사우디가 편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FTSE는 내년 3월부터 사우디를 FTSE 러셀신흥국지수에 진입시키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했는데, 사우디 증시 규모 때문에 진입이 몇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면서 내년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우디 증시는 약 5000억 달러(534조 5000억원)로 중동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FTSE에 편입될 경우 한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외국인 투자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는 조금 좋지 않은 소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TSE 지수가 무엇인지 지수 편입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는데, 추후에는 FTSE 지수에 편입된 국내 주식 종목들을 정리해보도록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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