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부인이 이런 뜻 이었어? 그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간다 !

 

여러분

와타나베부인 뜻

을 아십니까?

와타나베부인

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와타나베부인이 무슨 뜻인지 그들이 왜 가상화폐 시장으로 옮겨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타나베부인이란?

 

국경을 넘나드는 엔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를 통하여 고수익을 추구하는 일본인 일반투자자들을 의미. 주로 일본에서 흔한 성인 와타나베에, 가구소득을 관리하는 가정주부들이 주요 투자자라는 점에서 부인을 붙인 것에서 유래되었으나 현재는 명칭에 관계 없이 남녀를 통틀어서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를 지칭할 때 사용.

 

와타나베 부인은 일본의 경제 거품이 붕괴된 1990년 이후 일본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독특한 투자 방식으로 1990년 이후 초저금리가 유지됨에 따라 일본 은행에서 저렴하게 엔화를 빌려 수익율이 높은 국가나 금리가 높은 국가에 캐리 트레이드 방식으로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와타나베부인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는 가상화폐를 적극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이고 실제로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하여 가상통화를 성장의 기회로 인식하는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가상화폐 투자정보업체 크립토컴페어에 다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비트코인 투자 중 엔화 거래가 전체의 62%에 달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고 밝혔고 코인 광풍이 불고 있는 우리나라 원화의 경우 9%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일본은 더 큰 광풍이 불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상화폐를 통화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등의 여러 규제를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본 정부는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공식 인정하는 등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것이 옳은지, 적극적으로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상용화하는게 옳은지는 지금 당장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별 의미 없는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나중에 가봐야 그 때 어느 쪽이 옳았구나 판결이 날 정도로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가상화폐가 나중에 통화가치가 있다 없다의 문제 보다는 당장의 수익에 메달리는 사람을 워낙 많이 보았기 때문에 투자가 아닌 투기성에 가까운 모습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가 나중에는 정말 혁신이 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종종 합니다.

 

다만 현재의 가상화폐 거래 투자 시스템은 어느 정도 버블이 껴있고, 투자자들의 생각이 나중에 화폐로 인식되어 나중을 바라보는 투자가 아닌 단기 수익율에 목메는 투기성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주변인들에게도 유의하라고 당부하기는 합니다.

 

다시 와타나베부인 이야기로 돌아와서, 와타나베 부인의 주종목은 FX마진거래였습니다.

 

증권사에 일정 금액의 증거금이나 보증금을 맡기고 통화를 거래하는 외환 투자 방식인데 일본의 금리가 워낙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한 투자였습니다.

 

와타나베부인의 주무대였던 FX마진거래에서 이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탈한 와타나베부인들은 가상화폐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와타나베 부인은 비트코인 거래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가상화폐 시장에서 엔화 거래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맞추어 일본 정부가 가상화폐를 법적 거래수단으로 인정하고 가상화폐 거래소 면허 제도를 도입한 것과 더불어 정부에서도 가상화폐에 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동 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와타나베부인의 뜻 이제는 아시겠죠? 가상화페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그들을 주목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