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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Tip

블루슈머가 있는 주식 회사를 공략하라(Feat. 비상장회사)

by 시장풍경 2018. 5. 2.

목차

     

     

    여러분 주변에서

    블루슈머

    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블루슈머가 있는 주식 회사를 공략하라 인데,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블루슈머 뜻 부터 차근차근 재미있게 알려드릴테니 포스팅 끝까지 구독 바랍니다.

     

     

    블루슈머

    블루오션(Blue Ocean) +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즉, 경쟁자가 없는 미개척의 새로운 시장인 블루오션에 존재하는  소비자를 지칭.

     

    여기서 나오는 블루오션이라는 말은 1990년대 중반 제창된 '블루오션전략'이라는 기업 경영전략론에서 나온 말인데,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을 블루오션이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하고, 그 반대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진입하기 힘들다면 '레드오션'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또한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중간 정도의 성격을 가진 퍼플오션 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몇년 전, 아는 형님께서 '애견 장례식' 라는 사업 아이디어를 냈었는데, 당시 기존의 사업도 진행중이었고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제작년 쯤부터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관련 기업들이 점차 커 나가면서 펫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펫 산업은 여전히 블루오션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사업을 통해 블루슈머가 있는 주식회사를 공략하려면 비상장회사를 공략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비상장 기업들은 잘 알지 못할 뿐더러, 거래 방법도 불편하기 때문에 굳이 비상장회사를 찾으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블루슈머를 공략하는 기업은 상장 기업 중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꼭 신사업 만이 블루슈머가 존재하는 시장이 아니라는 것은 다음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블루슈머가 있는 주식 회사를 공략하여 중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블루슈머를 공략한 사례로 제가 자주 언급하는 위닉스 월봉차트를 한 번 보겠습니다.

     

     

    2012년과 2013년 여름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습하고 무더운 여름이라고 생각하셨을겁니다. 이 당시, 가습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여 판매하던 위닉스의 주가도 덩달아 1번 동그라미와 같이 올라갔고, 당시 제습기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위닉스는 2014과 2015년 엄청난 제습기 물량을 찍어냅니다. 하지만 이후 우리나라는 여름에 귀신 같이 장마가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다. 이른바 마른 장마로 예전만큼의 습하고 꿉꿉함은 견딜만 했습니다.

     

    더군다나 에어컨에 제습 기능이 달리면서 제습기만을 필요로하는 가구는 점차 줄어들었고, 위닉스 대표이사 윤철민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발빠르게 해외 공기청정기 시장에 눈을 돌렸습니다.



     

    이미 제습기를 많이 찍어냈고, 고스란이 재고 부담 및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이후 위닉스의 주가는 2번과 같이 침체기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윤철민 대표이사의 판단은 옳았습니다. 윤철민 대표이사는 비가 올 것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블루슈머가 있는 시장을 공략한겁니다. 당시만해도 미세먼지에 대해 연일 보도가 나오거나 하지는 않던 시절입니다.

     

    당시 여론도 미세먼지가 끼면 그냥 안개구나... 저처럼 마스크를 끼도 다니는 사람을 보면 큰 병에 걸린 사람인 줄 알고 저를 피하던 모습도 있었을 만큼 사람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을 때입니다.

     

    윤철민 대표이사는 중국을 겨냥하여 공기청정기 사업을 넓혀나갔고 결국 현재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우리나라 브랜드로는 1위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3처럼 최근까지 주가 상승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닉스의 실적도 제습기가 호황이던 시절 좋았지만 이후 재고 물량 부담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발빠른 시장 대응으로 블루슈머를 공략한 덕분에 올해는 제습기를 판매했을 때만큼 실적이 호전될 수 있다는 보고서도 나온 상황입니다.

     

    이렇게 블루슈머가 있는 주식 회사를 공략하면 주식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블루슈머가 있는 시장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