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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Tip

일코노미 관련 주식들을 선점하라(Feat. 혼삶과 코인노래방)

by 시장풍경 2018. 4. 23.

목차

     

    일코노미(1+Economy)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일코노미

    '1인 가구'에 '경제'를 뜻하는 단어인 이코노미(Economy)가 합성된 신조어로 1인 가구로 인해 나타난 경제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통계청은 전게 차구 대비 1인 가구 비중이 2015년 27.2%(518만 가구)에서 2045년 36.3%(809만 8000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혼술, 혼밥을 뛰어 넘어 요즘은 혼놀(혼자 놀기), 혼삶(혼자 사는 것) 등의 세태가 이어지면서 1인 가구의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오죽하면 서점가에서는 '혼자'를 키워드로 한 책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을 만큼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울리는 것 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1인시장 소비 트렌드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1인가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 등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실적이 나빠 주가가 하락하는 리스크는 피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1인 라이프에 대한 초점을 맞추어 정확한 기업 선택을 했다는 가정 하에 말입니다.

     

    가령,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매출이 급상승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편의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편의점 사정이 많이 어려워져 점포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추세였지만 1인가구 증가로 인해 편의점에서 파는 1인용 용품들의 매출은 좋다고 합니다.

     

    한 사례로, 사무실이나 사람의 밀집이 많은 곳의 편의점은 점심시간에는 1인용 편의점 도시락(편도)이 금세 동이 날 정도로 판매량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편의점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주식시장에서 찾아본다면 얼마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물론 지금은 1인가구에 대한 호재보다는 경쟁업체들이 많아 큰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또한 소형가전을 주로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도 선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잘못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밥솥을 만들어 판매하는 쿠첸이나 PN풍년과 같은 기업들은 예전에는 4인가구 기준으로 밥솥을 제작해 판매하였지만 요즘은 1인가구를 위한 미니 밥솥 등으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 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매출이 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1인가구는 밥을 해 먹는 것보다는 외부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에 1인용 소형 밥솥과 같은 제품들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홀로족이 늘어남에 따라 혼자 놀기에 좋은 코인노래방이 대세로 떠올랐고, 코인노래방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코인노래방 관련주인 TJ미디어 등의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일코노미 관련 주식들을 선점하는 것과 같이 트랜드를 따라간다면 주식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여가면서 중장기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 잘 체크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