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관련 Tip

우리나라 기업들의 스핀오프 제도 활용(Feat. 지주회사)

by 시장풍경 2018. 4. 22.

목차

     

    스핀오프(spin off) 제도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스핀오프라는 용어는 주식시장에 한정된 용어는 아닙니다. 스핀오프는 기존의 영화, 드라마, 게임 따위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기업이 스핀오프를 통하여 회사를 설립했다'라는 말을 뉴스기사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스핀오프 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스핀오프 제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스핀오프(sping off)제도 란?

     

    기업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일부 사업부문을 떼네어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것으로 기업간인수합병(M&A)의 반대. 기업이

    스핀오프

    를 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사업부문을 여러개의 자회사로 독립시켜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주주들의 만족을 높이려는데 있으며 최근에는 지주사 전환의 시발점이 되기도 함.

     

     

    즉, 기업들의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과도 관계가 깊은데, 이렇게 인적분할이나 물적분할로 회사를 떼어 내어 정식 자회사로 독립시킨다면 '스핀오프를 통하여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들의 이러한 사례는 굉장히 무궁 무진하여 모두 열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 걸쳐 지주사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지주사 전환을 위해 스핀오프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4월 사업부문별 인적분할을 통하여 현대중공업과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의 4개사로 분할했고 현대로보틱스를 현대중공업지주로 사명을 바꾸면서 본격적인 지주회사로 변경을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적분할 지주회사체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로 그룹 총수의 지배력만 강화시키고 경영성의 효율과 같은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룹사와 독립기업간 자본조달 능력의 비대칭성까지 악화시켰다는 분석도 있을 만큼 기업들은

    스핀오프 제도

    를 활용하여 지주사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이것이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정상적인 기업분할이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점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