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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로 인해 많은 해외 언론의 관심사가 되었으며, 내일부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S&P에서는 우리나라 신용 등급을 높게 보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최근 한국물 CDS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CDS, 신용부도스와프의 뜻에 대해 알아보고 평창동계올림픽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부도스와프란?
Credit Default Swap ; CDS라고 하며 기업이나 국가가 파산하여 채권,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을 사고 파는 신용 파생 상품. 즉, 대출이나 채권의 형태로 자금을 조달한 채무자의 신용 위험만 따로 떼어내 매매하는 것.
조금 더 쉽게 이야기 한다면 기업이나 국가가 파산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만일 파산을 했을 때 대출이나 채권의 형태로 조달한 자금에서 신용 위험만 따로 분류하여 매매하는 것으로 신용 거래라고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든다면 A국가가 B국가의 국채를 매입한 경우 B국가가 파산할 위험에 대비하여 A국가는 C라는 제3국이나 세계국제은행에 정기적으로 수수료를 지급하고 C에게 투자 원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구조이며 이를 투자 상품화 시킨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신용부도스왑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투자 자산을 불안하게 본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과는 무관하게 아직까지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 증시 성격 구조 탓입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 비중이 높은 나라이고, 신흥국으로 분류됩니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 우위를 보이면서 증시가 한 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증시는 괜찮았지만 미국이 재채기만 해도 우리나라는 오한이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래도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요즘 우리나라가 신용부도스와프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물 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최근 상승했는데, 미국의 증시가 급락했을 당시 CDS 프리미엄은 장중 55%까지 급등했고, 점차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쪽으로 방향성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목표 중 하나가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외국과의 투자유치 및 교류에 있는데, 이러한 신용부도스왑 CDS 프리미엄 지표가 상승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신용부도스왑 뜻이 무엇인지 궁금하셨던 분들 부디 제 글을 보고
신용부도스왑
이 무엇인지 꼭 이해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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