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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TIP

최애뜻 표준어였다고?

by 시장풍경 2018. 8. 31.

목차

    여러분 최애뜻 아세요?

    최애는 최고로 애정한다의 줄임말로, 가장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령 "내 최애 아이돌은 방탄소년단이야" 라는 식으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런 '최애' 라는 단어가 인터넷 용어가 아닌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표준어란 사실 아십니까?



     

     

    최애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나옵니다 !!!

    최애뜻

    은 '가장 사랑함'이라고 나와있고, 파생어로 '최애하다'는 동사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주로 사용되어 오프라인으로 퍼진 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표준어라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최애는 사실 대중이 사용하지 않는 사어(死語) 즉, 죽은 단어였다고 합니다.

    2015년 KBS 장수 예능 프로인 1박2일에서 데프콘이

    서울대 만화동아리를 습격했을 때입니다.



    데프콘은 이 곳에서 학생들에게 "최애캐가 뭐예요?"

    라고 질문했고, 아래 최애캐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쵝로 애정을 갖는 캐릭터의 준말 이라고 나왔습니다.

     

     

    이 때부터인지 사람들은 최애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고,

    비속어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도

    최애를 사용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금은 아이돌 팬덤계로 넘어와 아이돌 문제를 다룰 때,

    "내 최애는 BTS(방탄소년단) 이야"

    라고 할 정도로 쓰임새가 다양해 졌습니다.

     

    심지어 걸그룹 우주소녀의 미니 3집 수록곡 중에는

    '최애' 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소녀의 최애 무료듣기를 유튜브 영상으로 가져와봤습니다.



     

    최애뜻에서 또 파생된 것이 바로 차애입니다.

    눈치가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두 번째로 좋아하는 대상을 뜻합니다.

     

    최선과 차선 이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에 사랑애(愛)를 붙여

    최애와 차애 등으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