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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프로보노(pro bono) 자신의 전문분야를 나누다

by 시장풍경 2018. 2. 16.

목차

     

    모두들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가족들끼리 모여서 떡국도 만들어 먹고 조상님들께 차례도 지내고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글을 명절 전에 작성하기 때문에 이 글이 올라갈 때 쯤이면 아마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고 있을 시간일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나눔하는 프로보노(pro bono)를 주제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프로보노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야겠죠?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뜻함. 자신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봉사활동과는 차이점이 있음.

     



     

    이렇게 프로보노들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하는 착한 사람들을 일컬으며, 자신의 전문 분야를 나눈다는 의미에서 요즘 재능기부라는 말로 변화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미국 변호사들의 공익 활동을 프로보노라고 칭하는데, 이는 변호사를 선임할 경제적 여유가 없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보수를 받지 않고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털에서

    프로보노

    를 검색해보니 프로보노 허브라는 곳이 나오는데, 아마 이곳도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보노 단체인 것 같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잘 모르기에...

     

     

    아무튼 프로보노는 일반적인 자원봉사와는 다르게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인데, 어떻게 본다면 저도 프로보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 블로그 외에도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블로그를 통해 주식과 관련된 정보를 많은 분들께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제 지식을 내다 팔 정도는 되지 않는 실력이지만 주식 경험이 많고, 경제 관련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블로그와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에는 경제 상식과 같은 지식을 1일 1 포스팅하면서 블로그 규모를 키우고 있고,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블로그에 조금 더 공을 들이고 있어 관리할 여유가 없지만 조금 더 노력해 이 곳의 원래 취지에 맞게 재무제표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와 재무제표 보는법, 우리나라 상장 기업의 재무제표들을 모두 들여다보고 소개해드리는 블로그로 꾸며나가려고 합니다.

     

    물론 광고 수입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미미하고, 많은 분들께서 주식에 대해 기술적인 접근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접근을 하시라는 의미에서 이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추후 많은 분들이 즐겨찾기 해서 들어오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프로노보는 1989년 미국 변호사협회 산하의 '프로 보노 및 공익활동위원회'가 만든 '로펌 프로 보노 챌린지(Law Firm Pro Bono Challenge)' 라는 프로젝트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로펌은 개인변호사와는 달리 고객의 대부분이 기업이어서 사회적 약자를 만날 기회가 적다는 이유로 더욱 조직적이고 엄격한 공익활동이 요구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쪽 금융, 주식 분야에서 전문적인 프로보노로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